빅토르 안, 성남시청 코치직 20분 면접…취재진엔 "드릴 말씀 없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1.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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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과 러시아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뛴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국내 복귀 시도를 본격화했다.

빅토르 안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참가했다. 성남시청 빙상팀에서는 현재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등이 활약하고 있다.

약 20분 동안 면접을 치른 빅토르 안은 취재진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면접에는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대표팀 감독 등 모두 7명이 참석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된다.

(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2023.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2023.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남시는 직전까지 빙상팀을 이끈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지난달 19일 코치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여기에 빅토르 안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한국 대표팀으로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을 달성했지만, 2010년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해 밴쿠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이듬해인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러시아 국적으로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 3관왕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2019년에는 러시아 대표팀에서 연봉 3억 6000만원에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거절하고 2020년 중국으로 떠났다.

빅토르 안은 중국이 2022 베이징 올림픽 메달 4개(금 2, 은 1, 동 1)를 따는 데 힘을 보탰으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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