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갓 더 비트-비비지, 새해에도 계속되는 여풍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2023.0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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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사진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최예나/사진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2022년은 '여자 아이돌'의 전성시대였다. 다채로운 매력의 선배 걸그룹들에 신예 걸그룹의 패기가 더해져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다. 뜨거운 여풍(女風)은 최예나, 갓 더 비트, 비비지 등 솔로와 유닛, 그룹을 가리지 않는 컴백으로 2023년에도 계속된다.

최예나는 16일 오후 6시 첫 싱글 'Love War'(러브 워)를 발매한다. 'Love War'는 최예나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과정을 담았을 뿐 아니라, 다듬어지지 않은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최예나만의 컬러로 표현한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중 가장 위태롭고 권태로운 시기를 표현한 곡이다. 최예나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음악색을 극대화했으며 래퍼 비오가 피처링으로 합류해 풍성함을 더했다.

솔로 데뷔곡 'SMiLEY'와 후속곡 'SMARTPHONE'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던 최예나는 새 앨범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처연한 눈빛 연기로 내면의 아픔을 표현한 최예나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은 반전을 예고했다.



갓 더 비트/사진=SM 엔터테인먼트갓 더 비트/사진=SM 엔터테인먼트
'SM 어벤져스' 갓 더 비트 역시 같은 날 미니 1집 'Stamp On it'(스탬프 온 잇)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보아, 소녀시대 태연·효연, 레드벨벳 슬기·웬디, 에스파 카리나·윈터로 구성된 갓 더 비트는 데뷔곡 '스텝 백'을 통해 '퍼포먼스 갓'의 영역을 확고히 했다.

타이틀 곡 'Stamp On it'은 그루비한 피아노와 펀치감 있는 808 베이스 비트가 인상적인 R&B 힙합 기반의 댄스곡으로 혹독한 무대 경쟁 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서바이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 1일 'SM타운 라이브 2023 : SMCU 팰리스@광야'(SMTOWN LIVE 2023 : SMCU PALACE@KWANGYA)를 통해 'Stamp On it' 무대가 최초로 공개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비지/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비비지/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1월의 마지막 날에는 그룹 비비지(VIVIZ)가 6개월 만의 신보 'VarioUS'(베리어스)로 컴백한다.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로 구성된 비비지는 지난해 2월 새로운 이름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 'Summer Vibe'(서머 바이브) 등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아직 타이틀곡이나 콘셉트 등 새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팬들은 흑백 티저 속 비비지의 고혹적인 이미지를 통해 새 앨범에 대한 여러 정보를 추측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비비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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