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크게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오후 10시30분 진행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연말(12월29일) 보다 약 5.75% 오른 상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이뤘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 (70,900원 ▼100 -0.14%)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6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591,000원 ▼13,000 -2.15%)(0.74%), 삼성바이오로직스 (785,000원 ▼1,000 -0.13%)(1%), LG화학 (737,000원 ▼9,000 -1.21%)(0.47%), 삼성SDI (729,000원 ▼6,000 -0.82%)(0.8%), 현대차 (196,700원 ▲300 +0.15%)(1.52%) 등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109,700원 ▲1,700 +1.57%)(-0.57%), 현대모비스 (220,000원 ▲500 +0.23%)(-1.84%), LG전자 (126,700원 ▲1,000 +0.80%)(-1.16%), LG생활건강 (533,000원 ▼6,000 -1.11%)(-4.17%), SK텔레콤 (49,500원 ▼100 -0.20%)(-1.29%)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며 "전날(11일) 미국 증시에서 금리 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금속이 2%대, 비금속이 1%대 상승 마감했다. 제약,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금융, 제조 등은 강보합세였다. 반면 운송,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등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이뤘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 (267,500원 ▼2,500 -0.93%)은 전 거래일 보다 300원(0.3%) 오른 10만2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 (72,300원 ▼1,700 -2.30%)(0.68%), 엘앤에프 (268,500원 ▼10,500 -3.76%)(1.67%), HLB (36,950원 0.00%)(0.96%), 카카오게임즈 (39,850원 ▲250 +0.63%)(1.3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중국에서 VBP(물량기반조달) 입찰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낙찰받았다고 밝힌 오스템임플란트 (187,900원 0.00%)는 이날 전 거래일 보다 4800원(3.61%) 오른 13만78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63,700원 ▼800 -1.24%)(-1.62%), CJ ENM (77,300원 ▼900 -1.15%)(-1.1%) 등의 미디어콘텐츠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 (109,000원 ▼2,000 -1.80%)(-7.36%), 휴림로봇 (2,040원 ▼45 -2.16%)(-4.07%), 유진로봇 (6,200원 ▲80 +1.31%)(-1.46%) 등의 로봇주는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