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티에치팜과 당뇨+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공동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1.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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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티에치팜 한태희 대표이사,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사진제공=국전약품(왼쪽부터)티에치팜 한태희 대표이사,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사진제공=국전약품


국전약품 (5,470원 ▼130 -2.32%)이 개량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에치팜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당뇨와 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도전한다.

국전약품은 티에치팜과 'THP-001 당뇨+고혈압 복합제'의 성공적인 국내 임상1상을 위하여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에치팜은 상기 복합제의 제제, 특허, 임상 등의 연구를, 국전약품은 임상 1상에 대한 투자 및 원료 공급을 담당해 두 회사는 THP-001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티에치팜은 생체내 약물 흡수 부위를 감안한 제제 플랫폼 및 특허를 보유한 개량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대사성 질환(대사장애와 관련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과 관련된 다수의 개량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에 집중되어 있던 국전약품이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로 시장 확장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주력 사업 부문에 대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합성의약품 시장 확장과 전자소재 사업 진출을 통해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사업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통해 축적된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복합제 시장에 도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전약품은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공동으로 치매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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