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김용호. 2021.11.2/뉴스1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12일 오전 10시 50분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호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어 "범죄 일람표에 나온 모욕죄 관련 발언도 데이트성폭력 행위에 대해서 피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것이고 일부 표현은 제보를 그대로 읽은 것"이라며 "피고인이 모욕 의사를 보이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박수홍. /사진제공=TV조선 2022.12.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법정에 출석한 김용호는 변호인의 변론에 "모두 같은 의견"이라고 답했다.
김용호는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31회에 걸쳐 박수홍 부부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또 '거짓 해명하다 2차 폭로 맞지 말고 방송 하차하고 자숙하라'며 강요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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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핵심 피해자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씨를 다음 공판에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용호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2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