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 = 뉴스1
LG그룹 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들은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 명절 상여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도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여수, 대산, 나주의 주민과 노인복지시설에 명절 선물을 기증한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 인근 독거 어르신에게 식료품을, LG생활건강은 강원, 충청 지역의 농어촌에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기부하는 등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힘쓴다. LG헬로비전도 강원도 원주시 어린이에게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지역 아동을 돕는다.
LG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