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랜드마크 보행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건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1.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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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수변문화 공간 창출·관광 활성화 기대

부산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감도./제공=부산시부산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오는 13일 부산 랜드마크 보행교인 '수영강 휴먼브릿지' 건설 공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수영강 휴먼브릿지는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수영구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214m, 폭 7~18m의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보행교다. 당초 폭 4∼10m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이용편의를 위해 폭을 늘리면서 사업비가 169억3500만원에서 290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 완공하면 '화명생태공원 연결보행교'(금빛노을브릿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삼락생태공원 연결보행교'(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교)와 함께 부산의 랜드마크 보행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APEC나루공원과 수영팔도시장, 수영사적공원, 비콘그라운드, F1963을 연결해 보행 관광 활성화를 이끌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영강 휴먼브릿지가 준공되면 수변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보행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보행교로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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