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창립한 SOPT는 한 기수당 전국 200여명의 대학생이 모이는 창업동아리다. 학교에서 지원받는 창업동아리와 달리 창업 아이디어는 없지만 단순히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가입해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직접 창업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앱잼은 일종의 해커톤(Hackathon)이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디자이너, UI 설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벤트다.
SOPT 관계자는 "각 팀의 서비스를 외부인에게 피칭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 속에 서비스와 팀 모두 다시 한번 발전할 수 있다"며 "실제 서비스 출시로 이어지는 대학생 창업의 첫걸음을 떼는 무대"라고 했다.
웹 5개팀, 앱 9개팀 서비스 공개…국회 유니콘팜서 행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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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데이에는 앱잼에 참가한 14개팀의 서비스가 공개된다. △Track 1(보컬 매칭 플랫폼) △Pic.me(친구가 골라주는 베스트 픽) △OWNSIZE(쇼핑 도우미) △Just Pay(아이돌굿즈 최고가 매칭) △T.time(함께 성장하는 시간) 등 5개팀은 웹 서비스를 개발했다.
나머지 9개팀 △해라(고민해결) △Smeme(외국어 일기) △Runnect(러닝 관련) △키니즈(청소년 생활 관련) △킵고잇(식습관 기록) △PEEK-A-BOOK(공유 책장) △ZOOC(반려동물 일상 추억) △숏웨더(오늘의 날씨) △낫투두(일상 속 나만의 규율)는 앱을 개발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국회 내 설립된 의원연구단체 '유니콘팜'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ICT콤플렉스(ICT CoC), 더벤처스, 카이스트창업투자재단, 한빛미디어가 후원한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현장 축사 예정이다.
SOPT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외부인에게 공개되는 오프라인 데모데이"라며 "앞으로 IT 업계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을 앱잼 데모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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