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가수→사장님 깜짝 변신 "제주 농수산물 판매…반응 좋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1.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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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사진=이정 인스타그램가수 이정./사진=이정 인스타그램


가수 이정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회사 사장으로 변신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정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이정에게 "SNS를 보니 쇼핑 라이브를 하더라. (본격적으로 판매를) 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정은 "제가 10년 차 제주도민인데 제주도에서 받은 사랑을 같이 나눠드리고 싶어 자그마한 회사를 만들어 제주도에서 나오는 농수산품부터 해서 팔아드리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제주 특산품인 감귤, 갈치 등 제철 농수산물을 판다며 "제가 받았던 것들을 돌려드리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농수산물이) 잘 팔리냐"며 궁금해했고 이정은 "생각보다 반응을 보여주시더라"며 "(원래는 잘 팔릴 거라) 생각도 안 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김태균은 "오늘 (방송이 나가고) 더 많이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며 다음 판매 상품이 무엇인지 물었고, 이정은 "레드향, 한라봉"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기가 막히다. 제철에 먹어야 하지 않냐"며 적극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으로 변신한 이정의 사연에 한 청취자는 직원 채용 계획을 물었고, 이정은 "직원 구한다. 영상 쪽이나 이런 쪽"이라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봉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좀 생각해보겠다. 거기 한 번 일단…."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정은 2021년 제주 토박이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해 5월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이정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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