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발명왕' 출신 AI 전문가, 콜드체인 솔루션 스타트업에 합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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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발명왕' 출신 AI 전문가, 콜드체인 솔루션 스타트업에 합류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물류 데이터 관리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가 미국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이준영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준영 CTO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IBM 왓슨연구소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한 AI 전문가다.

그는 IBM이 특허 등 '발명왕'에게 부여하는 마스터 인벤터(Master Inventor) 타이틀을 획득하며 10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다. 유명 학술회의와 저널에는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삼성테크원(현 한화테크원) 연구개발(R&D) 센터장을 거쳐 넷마블 최고인공지능전문가(CAO, Chief AI Officer), 씨젠 정보과학연구소장 등을 맡았다.

윌로그는 이 CTO를 중심으로 내부 개발조직을 개편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물류프로세스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시장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 CTO는 "함께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유의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고 윌로그에 합류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윌로그가 물류시장의 혁신을 견인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1년 5월 설립된 윌로그는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 'OTQ(One Time QR-code)'를 기반으로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물류 상태와 이동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저장된 물류 데이터를 관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의약품, 식품, 화학물 등 콜드체인 운송이 필요한 물품의 모든 이동 과정에서 사각지대 없이 데이터를 관리한다. 해당 정보는 윌로그에서 제공하는 관제 소프트웨어(CMS, Central Monitoring Syste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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