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식품 포장용 시트 '우수 재활용'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3.01.11 09:56
글자크기
현대L&C가 우수재활용 제품인증을 획득한 재활용 페트(PET) 포장용 시트./사진=현대L&C현대L&C가 우수재활용 제품인증을 획득한 재활용 페트(PET) 포장용 시트./사진=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재활용 페트(PET) 포장용 시트로 산업통상자원부 우수 재활용 제품(GR)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L&C 관계자는 "재활용 원료 함량이 90%에 달하면서도 식품위생법을 충족해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로 GR인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특히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의 품질과 친환경성, 생산 전 과정의 품질관리시스템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GR인증은 정부가 재활용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부여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997년 도입됐다.



현대L&C는 2021년부터 재활용 PET 시트를 활용한 식품 용기를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식품 용기는 3중 구조로, 재활용 PET를 적용한 중간층과 내용물이 닿는 표면을 포함한 양 표면을 새 PET 원료 층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현대L&C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재활용 PET 시트 적용 식품 용기를 8종에서 26종으로 확대, 생산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향후 재활용 PET 시트 활용처를 기존 식품 용기에서 컵, 페트병까지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소재 부문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