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비 40억 확보

머니투데이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2023.01.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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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바다낚시산업 거점지역 육성 기대

신안군이 해수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응모해 지난해 100억원 확보에 이어 올해 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이 해수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응모해 지난해 100억원 확보에 이어 올해 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해수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응모, 지난해 100억원에 이어 올해 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확보 예산은 하의· 옥도와 안좌· 사치해역 인공어초(서식과 은신처)설치, 수산종자 방류, 폐어구(어망) 수거 등 어장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8억원씩 투입된다.



신안군은 사업 시작과 동시에 조성사업 해역을 수산자원 관리수면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자율관리 공동체(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인 규제 관리는 물론이고 불법어업, 외지선박 차단 등 자체 감시 활동도 벌이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 사업지구인 비금 노대도 인근해역(5년간 50억 투입)에 바다숲 조성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곰피, 다시마 등)이식을 이번에 선정된 해역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우리군이 구상하고 있는 바다낚시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활기를 띠게 되었다"며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금까지 전복, 해삼, 감성돔 등 총 44종, 3700억여 미의 수산종자 방류와 4만1058개의 인공어초를 투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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