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친환경 국제 인증으로 해외 시장 판로 넓힌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3.0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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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O 인증서/이미지=애경케미칼RSPO 인증서/이미지=애경케미칼


계면활성제와 정제글리세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애경케미칼이 친환경 국제인증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지속가능 경영도 강화한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정제글리세린, 계면활성제 사업 관련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법인인 AK VINA의 계면활성제 사업에 대해서도 별도 RSPO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이날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RSPO 인증은 생산·유통·가공 등 해당 산업과 관련된 모든 공정에서 환경 보호는 물론 경영 투명성, 지속 가능성, 농장 책임경영, 지역사회 의무 등의 원칙과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겠다는 국제적인 약속이다. 의무에는 자연환경 보호, 팜생산 관련 환경보호, 지역 주민 권리보호, 무분별한 개발 방지, 아동 노동착취방지 등이 포함된다.

애경케미칼은 정제글리세린 연간 약 4만톤, 음이온 계면활성제 약 1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회사 측은 이번 RSP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기업 거래선 확보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특히 화장품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정제글리세린 사업은 해외판로 개쳑시 RSPO 인증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애경케미칼은 RSPO 인증을 팜 베이스의 전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매년 진행되는 현장 심사에 성실히 임해 인증 유지기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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