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형 "조인성, 가진 것 돈밖에 없다고…밥+술값 전부 내"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1.10 10:54
글자크기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이규형(40)이 대학 동기인 조인성(42)의 미담을 전한다. 이규형은 화제작 '카지노'에서 주인공 차무식(최민식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규형이 출연해 조인성과 소유진, 백종원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이규형은 대학 동기였던 조인성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그는 "인성이 형이 동기들 밥과 술을 다 사주셨다"고 회상한다.

이어 "한 번은 '이번에는 저희가 낼게요'라고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면서 '형 가진 거 돈밖에 없어'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MC들은 조인성의 따뜻한 미담과 센스에 감탄을 표한다고.



이규형은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긴다. 소유진은 이규형의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선배라고.

이규형은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연애 시절부터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자신을 보러 자주 왔다며 "당시 백종원 형님이 밥 잘 챙겨 먹으라고 본인이 운영하시는 식당 쿠폰을 몇십 장씩 주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아버지와 함께 백종원의 식당에 방문했을 때 백종원이 뛰어 내려와 직접 대접했다며 세심한 배려심에 감동 받았던 이야기도 꺼낸다.


이규형은 평소 절친한 배우 조승우, 정문성, 태인호와 함께하는 '쌀국수 모임'이라는 독특한 모임의 실체를 공개한다. 그는 "만나면 쌀국수를 먹고 인호 형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 마시면서 수다를 떤다"며 "그러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다. 술보다는 쌀국수를 먹는 모임"이라고 설명한다.

이규형은 최민식이 출연한 영화 '쉬리'를 보고 다니던 대학교까지 그만둔 사연도 밝힌다. 이규형이 전하는 조인성과 소유진, 백종원 부부와의 각별한 인연은 오는 11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