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7조원(전년비 +2.3%), 영업이익 2175억원(+88.5%)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백화점의 실적 호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조조정 효과 발현으로 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겠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도 대형마트, 슈퍼, 롭스, 컬처웍스 중 부진한 점포 위주의 정리작업을 진행했다"며 "백화점은 8개 핵심매장(프리미엄 리뉴얼), 하위 8개점(구조조정) 선택과 집중 차원의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사업은 중국을 종료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집중한다. e커머스 사업은 수익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지속해 뷰티, 명품 위주의 버티컬 전문몰로서 카테고리 확장을 이어간다.
그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를 감안해 목표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2021년 3월을 고점으로 실적 모멘텀 악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하락한 주가는 올해 실질적인 실적 모멘텀 회복을 바탕으로 재평가가 가능하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