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오늘부터 설 직전까지 매일 물가 점검한다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2023.0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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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통계청장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한훈 통계청장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통계청이 설 연휴(21~24일)를 앞두고 오늘(9일)부터 20일까지 일일 물가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설 명절 일일 물가 조사'는 설 성수품과 개인 서비스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일일 단위로 조사하는 것이다. 성수품 수급관리 등 정부의 설 민생 안정 대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물가안정 정책을 위해 활용되지만 정식통계가 아니라 공개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조사는 쇠고기·조기·과일 등 농축수산물 21개, 밀가루·두부 등 가공식품 5개, 석유류 3개, 삼겹살·치킨 등 외식 품목을 포함한 개인 서비스 4개 등 총 33개 품목이 대상이다.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10일 동안 방문(면접)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한훈 통계청장은 일일 물가 조사 첫날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통계청은 설 성수품 수급 안정과 관련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속한 물가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증거 기반 정책을 뒷받침하는 통계 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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