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한 5362억원, 영업이익은 34.3% 줄어든 719억원을 전망한다"며 "주요 게임들의 매출 하향 및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86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니지2M 은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3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전망한다"며 "또한 특별 상여금 지급, 신작 관련 마케팅 비용, 야구단 운영 비용 등 영업비용이 전 분기 대비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되는 출시 시점은 올해 2분기 말로, 수익성 확보를 위해 패키지 판매보다 부분 유료화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블레이드앤소울2 의 대만 출시 외 신작 부재로 부진한 실적이 우려되나, 여전히 모바일 리니지가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 리니지W 매출 안정화 구간에 접어든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또한 2분기 TL 출시 외에도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S'(수집형 RPG), '프로젝트R'(난투형 대전액션), '퍼즈업'(퍼즐게임), '프로젝트G'(미공개) 등 다수의 신작이 출시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