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추가로 연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는데(지난 금요일 모회사 LG전자가 부진한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 단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부진한 2022년 4분기가 2023년에 기저효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상반기는 전년 대비 감소할 수 있다"며 "수요 부진과 코로나 생산 차질 영향인데, 그러나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개선된다"고 말했다.
또 "카메라 제품군의 변화도 긍정적인데, 올해는 신제품(폴디드줌)이 공급된다"며 "카메라의 ASP(평균판매가격)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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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고화소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의 매출 비중도 늘어난다"며 "수요 불확실성과 세트 판매 감소 우려를 고려해도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악재들은 이미 노출됐다"며 "모회사의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 쇼크가 알려졌고, 중국 정저우 이슈로 오더컷과 재고조정도 성수기 중 이미 단행됐다"고 말했다. 연말, 연초의 재고조정(계절성)이 앞당겨진 셈이라는 것이다.
이어 "주가는 수요와 생산차질 우려를 반영해 이미 하락해 고점 대비 34% 조정받았다"며 "2022년 6월30일 이후의 주가 조정분도 IT 대형주 중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