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4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7% 감소하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주력 사업부문인 석유화학·첨단소재부문의 감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배터리부문의 일회성 비용(성과급 등) 발생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11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3.0%감소할 전망"이라며 "환율 및 메탈가 하락으로 양극재 판가가 동시에 하락했고, 전방 고객사 수요 둔화로 판매량도 동시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은 항암 시장에 특화된 아베오를 올해 초 인수 완료할 전망"이라며 "이에 LG화학은 신약 출시 경험이 있는 아베오를 품으려 미국에서 상업화·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아베오 인수로 동사의 생명과학부문 외형은 올해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고, 현재 진행 중인 포티브다와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에 성공한다면 추가적인 매출액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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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한 LG화학은 2022년 12월 자체 개발 통풍 신약인 티쿨릭소스타트의 중국지역 개발·상업화 독점 권리를 중국 업체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 매출에 따라 추가적인 로열티도 별도로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