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ES에서 혁신 기술 선보여..역대 최대 규모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3.01.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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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관·K-STARTUP 통합관 동시 운영…66개 기업 참가

2023 CES 서울관 전시부스 전경 /사진제공=서울시2023 CES 서울관 전시부스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서울기술관을 운영하는 등 66개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서울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서울기술관'과 51개 기업의 기술을 전시하는 'K-STARTUP 통합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참가기업 중 14개사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스마트 교통 도시, 친환경 도시 서울'을 주제로 서울의 미래 비전과 기술을 제시했다. 또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ESG(사회책임경영) △제조 △데이터 5개 분야로 나눠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3D 영상 상영, 메타버스 체험부스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가기업 기술 오픈피칭, 투자유치 행사 등도 진행했다.

서울기술관 참가기업 중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르마 △인피닉 △에쓰오일 △리베스트 △범준 E&C 등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오픈피칭을 진행했다. 또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한컴인스페이스 △FCI △칼리버스 등이 서울기술관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기업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주요 글로벌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기업과 투자자 사이 접점을 확대하는 '한-미 투자자 스타트업 네트워킹 포럼'과 CES 주요 관계자 초청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나이트(Seoul Night)'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를 통해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CES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지 글로벌기업, 투자자 등을 연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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