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악플 시달렸지만 버티고 또 버텨…존버가 승리한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1.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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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공주세트 왕관과 요술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공주세트 왕관과 요술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엄마 아빠와 밥 먹으며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이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주병진·노사연의 100분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테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이었다"며 "그 시절 공부로 꽉 채워진 그래서 마땅한 추억이 없는 TV키드는 그렇게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 프리랜서 선언 후 MC가 되었을 당시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존버가 승리합니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 되세요"라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비타민', '스타골든벨', '생생정보통' 등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주목받았다. 2012년 프리랜서 전향 후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 MBC 연예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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