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가수 강민경,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 사진=머니투데이 DB
6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 어시(스트) 구할 때 올라 온 연봉과 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19년 기준 신입 연봉으로 3000만원, 경력 연봉으로 3300만원을 기재한 기안84 회사의 채용 공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기안84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해당 글을 작성한 이는 "(일반적으로) 어시스트는 박봉에 열정 페이로 굴러가는 업계에서 대우 좋다고 반응 좋았었다'며 "신입 어시스트들이 잘 모르면 그때그때 물어보고, 그러면 기안84가 그림을 어떤 식으로 그려야 하는지 가르쳐주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기안84 어시스트 구할 때 경쟁률도 셌다고 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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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저 시급이 8350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기안84는 신입들에게도 후한 연봉을 쳐준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기준 최저 시급(9620원)을 고려했을 때도 신입 연봉 3000만원은 적지 않은 금액이다.
2023년 기준 연봉 2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기재한 강민경 회사의 채용 공고. 더욱이 강민경 회사는 해당 직무 관련 3~7년에 달하는 경력을 요구해 논란이 확산했다. / 사진=사람인 홈페이지, 강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강민경이 올린 채용 공고에는 해당 직무 관련 경력이 3~7년 있는 사람을 대상자로 한다고 기재돼 있어 논란이 심화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력직을 원하면서 최저 시급과 다를 바 없는 급여를 주는 게 어디 있냐"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연봉이 기재됐다.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이후 채용 공고에서 연봉 부분은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된 상황이다.
한편, 강민경은 2020년 여성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