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주유기 차에 꽂은 채 출발…알몸으로 남의 집 침입한 남성들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3.01.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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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영상] 첫 번째는 차량에 주유기(주유 건)를 꽂은 채 주유소를 출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영상입니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큰 사고 날 뻔했다"며 영상을 하나 공유했습니다. 영상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은색 아우디 차량이 주유건을 꽂고 있습니다. 주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차는 주유건를 꽂은 상태에서 시동을 켜더니 앞으로 움직입니다. 얼마 안 가 멈추지만 이내 다시 앞으로 이동합니다. 주유건이 차에 끌려가면서 주유선이 휘청하며 흔들립니다. 이에 주유소 직원이 달려와서 주유건을 분리했습니다. 운전자는 상황 파악이 안 된 듯 뒤늦게 내렸습니다. A씨는 "중간에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주유 중 갑자기 시동 후 출발했다"며 "경적 계속 울리고, 주변서도 '멈춰멈춰' 외치고서야 정지. 연말 정산 제대로 할 뻔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아시아 기반 스파 회사의 공동 창립자인 에디 필립스의 집에 침입한 남성 7명이 계단에서 춤을 추고 있다./호주 9뉴스 아시아 기반 스파 회사의 공동 창립자인 에디 필립스의 집에 침입한 남성 7명이 계단에서 춤을 추고 있다./호주 9뉴스
두 번째는 새해 첫날 호주에서 벌거벗은 남성들이 호화 저택에 침입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조각상을 부수는 장면입니다. 호주 9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한 호화 저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아시아 스파 회사 '필립 웨인' 공동 창립자인 에디 필립스의 집이었습니다. 필립스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벌거벗은 남성 7명은 벽을 타고 기어올라 집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겼으며, 계단에서 단체로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고 이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선베드를 수영장에 던지고 값비싼 조각상과 도자기를 부수는 등 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 도주했습니다. 남성들은 1만달러(약 1276만원) 상당의 물건을 부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드바이런경찰지구 소속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고 남성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세 번째는 강원 강릉시 한 도로에서 돼지 130마리를 실은 트럭이 전도되면서 적재함에 있던 돼지들이 도로에 쏟아진 영상입니다. 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일17일 오전 10시쯤 강릉시 왕산면의 한 커브 길에서 10톤 트럭이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도된 트럭 적재함에서는 돼지 130마리가 도로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이를 목격하고 돼지들이 길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에게 주민은 "돼지들이 사고 직후엔 흥분해서 날뛰다가 지금은 다소 진정이 됐다"며 "돼지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여기서 꼭 보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경찰관들은 돼지를 구석으로 몰고 교통관리를 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소동은 4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이날 낮 1시쯤 대체 운송 차량이 도착하면서 돼지들은 본래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하려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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