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학 사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약리학을 전공하고,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임상연구원으로 재직하하면서 항암 연구를 하였다. 이후 미국 소크연구소와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의 합작법인인 JCB연구소의 부소장, 바이오베터바이오로직스 대표, HLB그룹의 의약품 개발총괄 및 사업개발 본부장, 엑세쏘바이오파마 대표, 쎌마테라퓨틱스 대표를 역임했다.
윤병학 사장은" 오레고보맙의 데이터(data)를 상세히 분석해보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겨 카나리아바이오에 합류하게 됐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 현황을 파악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및 벤더들과 미팅을 반복하고 계획을 수정해가며 임상 성공에 대한 확신은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중간결과는 무용성평가로 진행되는데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는 임상 조기중단 권고를 내리기도 한다. 반면 카나리아바이오는 올해 중간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임상을 조기중단하고 FDA 승인을 바로 신청할 것을 권고 받을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기존 표준치료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50% 늘리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은 아직까지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