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자회사, 머스트바이오 이중항체신약 개발 돕는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0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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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7,850원 ▼20 -0.25%)는 바이오의약품 CDAO(Contract Development and Analysis Organization, 위탁개발 및 분석)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가 다중항체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문회사 머스트바이오와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이 계약을 통해 머스트바이오의 다중항체 기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세포주 개발부터 배양, 정제, 분석 및 독성시험을 위한 물질 생산 등 공정 개발 모든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CDAO로 물질에 대한 초기 품질분석을 통해 물질의 위험인자를 회피하는 전략과 공정개발의 단계별 데이터 기반 품질평가로 신약개발 회사의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스트바이오는 생산성이 우수한 다중항체 기반 기술 '빅스타'(BICSTA)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개선한 면역활성물질과 암세포 표적단백질을 동시에 사용해 암세포 주변에서 면역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기존 항체의약품보다 항암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김맹섭 머스트바이오 대표는 "항체의약품의 개발 및 분석 역량이 우수한 프로티움과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두 회사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세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택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이중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머스트바이오와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최고의 CDO 서비스를 제공해 머스트바이오의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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