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증인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정문회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차 사퇴를 요구하자 "위원님이 주신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가슴에 깊이 잘 생기겠다"며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 의원은 "사퇴하실 수 없다면 사과는 하실 수 있겠느냐"며 "이 자리에 유가족들도 계신데 공개 석상에서 아직 한 번도 사과하시지 않은 것 같다"고 몰아 세웠다. 이 장관은 "이전에도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했지만 천 의원은 "그 자리는 유가족이 없던 자리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