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초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이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메리츠 금융지주는 지난해 상장 자회사를 완전자회사화 하면서 주주환원율을 50%로 상향하기로 했다. 신한지주도 올해 경영포럼을 통해 보통주 자본비율 12% 초과분을 주주환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준의 순이익 규모가 지속해서 유지되고 30%의 배당성향, 4.5%의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가정해보자.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이 보통주자본비율 12% 초과분을 모두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3개사 연간 평균 추가 주주환원 가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30% 배당성향과 합산하면 총 주주환원율은 65% 수준으로 해외은행과 유사하게 증가한다. 현재 12.6~12.7%인 CET1 비율이 12%로 낮아지는 시점에는 일시적으로 주주환원율을 100% 수준까지 상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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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보통주자본비율 13% 초과분으로 주주환원 재원활용 수준을 높일 경우에도 3개사의 연평균 추가 주주환원 규모는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며 "이 경우에도 배당성향 30%를 합한 총 주주환원율은 60%에 달한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