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는 미국 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와 사족보행 로봇 '비전(Vision)60'의 국내 독점 공급과 생산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로봇에 탑재할 수 있는 국내 임무 장비 제조업체와 지속 협업해 각종 장비 및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비전60을 다시 수출함으로써 한국 로봇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니드로보틱스가 보유한 비접촉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 센서를 비전60에 적용하면, 유해가스, 합성마약, 화재 위험 등을 탐지할 수 있어 소방 안전 및 마약 탐지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시명 소니드 및 소니드로보틱스대표는 "소니드로보틱스와 디펜스코리아 모두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사족보행 로봇에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마약 탐지 등의 확장기능을 애드온(ADD-ON)하는 로봇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의 로봇용 장비 제조 기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와 다목적 상용화 로봇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주요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소니드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사족보행 로봇 판매를 위한 신규 시장 개척과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 확대를 통해 향후 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