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매출액(2조)와 영업이익(1165억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6%, 34% 하회할 전망"이라며 "IT향 MLCC 수요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다"고 말했다.
또 "광학통신솔루션과 패키지솔루션의 2022년 4분기 실적도 예상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광학통신솔루션의 경우 계절적 수요 감소에 더해서 북미 고객사향 폴디드줌 트리플 카메라 공급이 기대 대비 부진했고, 패키지솔루션은 PC 포함 세트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중국의 올해 방향성 측면에서 중국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과 낮은 기저 영향으로 소비가 투자, 수출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내 소비 회복에 의한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발생한다면 중국 시장이 전체 매출 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선제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MLCC 자체 재고를 건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 모두 다운사이드 리스크보다 업사이드 리스크를 대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