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모아 위기극복"…중견기업계, 전문가 집단 출범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3.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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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모아 위기극복"…중견기업계, 전문가 집단 출범


올해 위기 극복을 위해 중견기업계 전문가 집단이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무역·통상 정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견기업 무역·통상 리더스 패널'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소통 창구로 역할을 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무역·통상 과정에서 중견기업이 맞닥뜨리고 있는 구체적인 애로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중련련은 지난해 11월 중견기업 무역·통상 지원 센터를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패널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과 복합소재부품 한국카본 등 중견련 수석부회장사를 비롯해 업종별 우수 수출·입 중견기업 45곳 임직원 47명으로 구성됐다. 패널 활동은 글로벌 이슈 관련 긴급 현안 조사와 진출 국가· 업종별 정기 조사 응답률을 제고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위촉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중견련은 패널을 통해 중견기업의 해외 사업장 운영과 수출입 관련 애로를 수렴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국회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패널은 분기별 중견기업 무역·통상 애로 조사와 글로벌 긴급 현안 관련 의견 조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유관 부처 간담회 등에 참여한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현장과 유리된 어떠한 제도와 정책도 결코 실효성을 가질 수 없다. 중견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현실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은 경영 애로 해소는 물론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견기업의 글로벌 무역·통상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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