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좀 해" vs "장난쳐 여기서?"…코미디언 부부 1호 이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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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사진=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배정근·김단하 부부가 이대로 갈등이 좁혀지지 않은 채 코미디언 1호 이혼 부부가 되는 것일까.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전문가 상담 현장에서 다툼이 심화되는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배정근은 인형을 손에 낀 채로 "단하야, 생각을 좀 해. 개똥 밟는 소릴 하고 있어"라고 폭언을 퍼붓는다.



인형 귀 머리띠를 낀 채 앉아 있던 김단하는 남편의 말에 격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왜 장난을 쳐 여기서? 네가 지금 생각이 없는 거 아냐?"라고 받아친다. 결국 두 사람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화면은 남편들의 방으로 전환된다.

김단하는 남편들의 방에서 "명치가 너무 아파"라며 고통을 호소한다. 하지만 배정근은 침대에 뒤돌아 앉은 채로 "나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어"라며 아예 포기를 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김단하는 "너무 섭섭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그런가 하면 배정근과 김단하는 부부의 방에서 다시 관계의 골을 메우려 대화를 시도한다.

배정근은 테이블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너 여기 앉아봐"라고 팔짱을 낀 채 단호하게 말한다. 하지만 이미 닫혀버린 마음의 문은 열리지 않았고, 결국 둘은 평소처럼 침대 위에 누워서 서로의 주장만을 펼치며 대화가 좀처럼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배정근은 "오늘은 좀 나를, 나를 위해서"라며 억울한 듯 호소했지만, 김단하가 "내 얘기를 하고 싶을 때도 있잖아"라고 답하면서 둘은 양보 없는 다툼을 벌인다. 배정근·김단하 부부가 서로의 아쉬운 감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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