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새로운 신랑수업 후보로 김용준이 등장해 가수 이승철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준은 이승철을 위해 웰컴 푸드로 붕어빵을 준비했고, 이승철은 음식을 만드는 김용준의 곁에 서서 "고향이 어디냐"고 꼬치꼬치 물으며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이승철은 "장가 가려면 엄마 곁에서 떨어져야 한다. 엄마 옆에 있으면 너 장가 못 간다"고 무시무시한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은 "밤에 (여자친구에게) 라면 끓여줄 장소도 필요하지 않냐"며 독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용준은 "올해는 꼭 벗어나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철은 "4년이면 앨범 공백도 아니고 너무 긴 것 아니냐"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SG워너비 멤버 중 유일한 싱글이 된 김용준에게 "음악을 하는 사람은 사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결혼하면 (사랑의) 느낌이 없어질까봐 걱정들하는데 절대 안 그렇다. 결혼하면 나름대로의 또 다른 사랑이 느껴진다. 오히려 음악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용준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강아지상, 고양이상, 토끼상 중 고양이상이나 토끼상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이 연예인 중 이상형을 궁금해 하며 "한소희와 수지 중 누구를 고르겠냐"고 물었다. 김용준은 "이상형 월드컵 같은데, 저는 한소희 씨"라고 답하며 부끄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