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소전리 가옥(위), 덕성이용원(아래)./사진=뉴시스
미래유산은 지정·등록 문화재와 향토 유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유·무형 자산 중에서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는 사건, 인물, 이야기 등이 선정됐다.
중앙공원, 서문대교, 육거리시장,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무심천 벚꽃길, 성안길, 수암골, 청주 삼겹살, 청주 해장국, 옛 청주역 일원, 내수동 고개(시계탑), 운보의집도 뽑혔다.
심의 과정에서 옛 연초제조창의 시초가 1946년이 아닌 1939년인 것으로 새로 밝혀지기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추천받은 139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미래유산 목록을 확정했다"며 "무엇보다 시민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정서적 가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청주시는 '청주 미래유산' 표식을 제작·설치하고, 4월 영상작품 전국 공모전을 펼치는 등 미래유산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