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버스, '콘텐츠 배급사' KT알파와 MOU…"실감형 메타버스 확장"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1.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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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청담동 소재 칼리버스 본사에서 칼리버스와 KT알파 간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 관련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왼쪽부터) 이원종 롯데정보통신 스마트리테일부문장,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사진=롯데정보통신지난 4일 서울 청담동 소재 칼리버스 본사에서 칼리버스와 KT알파 간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 관련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왼쪽부터) 이원종 롯데정보통신 스마트리테일부문장,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27,150원 ▼850 -3.04%) 자회사 칼리버스가 디지털 콘텐츠 투자배급사 KT알파와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알파는 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2만여개를 보유한 통합 판권 보유사다. 넷플릭스, 쿠팡, 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플랫폼 및 IPTV, CATV, 채널사 등과 제휴해 콘텐츠를 공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칼리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KT알파의 영상 콘텐츠를 공급·운영 및 활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먼저 영화, K팝 공연 등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에서 첫 선을 보인다. 양사는 영상 콘텐츠 활용 기반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칼리버스는 실사 촬영과 VR 합성, 3D 실시간 렌더링, 딥 인터랙티브 특허 기술 등을 기반으로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아이돌 콘서트와 무대효과가 가미된 EDM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연계된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글로벌 오픈을 앞두고 KT알파의 다양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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