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결국 금리가 관건...하반기 반등 노려볼만-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3.01.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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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결국 금리가 관건...하반기 반등 노려볼만-이베스트證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GS건설 (18,210원 ▼300 -1.62%)에 대해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를 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실제 금리 영향이 분양 감소로 확인되는 해가 되겠지만 하반기 금리 상승의 고점을 가늠할 수 있는 거시경제지표들이 확인된다면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세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3조10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1316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1410억원 대비 6.7% 하회하겠다"고 추정했다.



진행 현장의 원가 조정이 전부 일어나지 않았고 일부 현장은 예정원가 미확정에 따라 100% 원가율로 진행되고 있어 주택 마진에 플러스 마이너스 요소가 모두 발생하겠다고 분석했다.

2022년 분양은 2만8000세대 (2021년 2만6880세대)로 2015년 이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현 주가 레벨은 역사적 저점이자 이익 체력 대비 과도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동종업체 대비 도시정비 수주잔고 비중이 높아 주택 베타가 높은 종목인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를 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분양 가이던스는 확인된 바 없으나 2만5000 세대 이상의 분양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며, 실제 금리 영향이 분양 감소로 확인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 금리 상승의 고점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거시경제지표들이 확인된다면 반등이 강하게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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