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에도 하나투어 (52,800원 ▲100 +0.19%), 제주항공 (11,200원 ▼40 -0.36%), GKL (13,270원 ▲120 +0.91%) 등의 주식을 각각 24만5121주(지분율 1.53%), 87만8494주(1.14%), 63만9434주(1.03%)씩 추가 매수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항공업종의 퀀텀 점프 포인트는 중국 리오프닝"이라며 "올해 상반기 국제선의 경우 최대 60%가 회복된 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리오프닝은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등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리오프닝의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과 유통주들도 국민연금의 선택을 받았다. 국민연금은 아모레G (27,150원 ▲250 +0.93%) 주식을 166만2475주(2.01%)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기존 5.01%에서 7.02%로 늘렸다. 아모레퍼시픽 (125,400원 ▼200 -0.16%) 주식도 59만4880주(1.01%) 사들였다.
이외에도 삼양식품 (203,500원 ▼4,500 -2.16%)의 주식 8만5659(1.13%)를 추가 취득했다. GS리테일 (23,700원 ▲100 +0.42%) 107만44주(1.03%)와 오리온홀딩스 (15,210원 ▼80 -0.52%) 62만8701주(1%)도 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올해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는 만큼 파미셀 (5,720원 ▲20 +0.35%), 인터로조 (32,100원 ▲800 +2.56%) 등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제약·바이오주는 성장주로 꼽히기는 하지만, 필수 소비재인 의약품 특성상 경기 둔화에도 수요가 유지되는 편이다.
국민연금은 파미셀 주식 64만1290주(1.06%)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기존 5.08%에서 6.14%로 늘렸다. 인터로조의 지분율도 기존 9.50%에서 10.56%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파마리서치 (104,500원 ▲2,800 +2.75%), 덴티움 (120,200원 ▲1,100 +0.92%), 한미사이언스 (37,000원 ▼500 -1.33%), 한올바이오파마 (34,300원 ▼250 -0.72%)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에도 의약품 및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는 가시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되거나 뚜렷한 R&D(연구·개발) 모멘텀으로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또 국민연금은 유니드비티플러스 (7,910원 ▲90 +1.15%)의 주식 39만3231주(3.71%)를 신규 매수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유니드 (71,000원 ▼300 -0.42%) 보드사업부가 인적 분할 후 재상장한 코스닥 업체다. 아프리카TV (75,500원 ▼1,100 -1.44%), 대한유화 (163,700원 ▼3,600 -2.15%)의 지분도 각각 3.33%씩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