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시사·교양 '세계 다크투어'
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시사·교양 '세계 다크투어' 29회에서는 약 200만명에 달하는 캄보디아 국민을 학살한 폴 포트의 흔적을 뒤쫓는다.
선공개 영상에서 설명을 맡은 임용한 다크가이드는 "오늘 가장 다크한 소재를 다룰 것"이라고 경고해 MC 박나래, 장동민 등을 긴장케 했다.
/사진=JTBC 시사·교양 '세계 다크투어'
폴 포트가 무고한 캄보디아 국민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이유도 파헤친다. 폴 포트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정치적 무장단체 '크메르 루주'를 이끌며 손이 하얗다, 안경을 썼다 등 납득이 가지 않는 기준으로 학살을 저질렀다.
이를 들은 MC 봉태규는 "처형 기준이 어이가 없다. 그냥 사람이면 (이유 없이) 다 죽인 것 아니냐"며 경악했다. 임용한 다크가이드는 "폴 포트는 모든 사람을 노동자 계급인 프롤레타리아로 만들려 했다"며 "근데 외국 문물을 조금이라도 받아들인 사람은 프롤레타리아가 될 수 없다고 여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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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한 다크가이드는 "그러나 정작 폴 포트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이었다"며 "폴 포트와 (유학파인) 그의 측근들은 스스로를 깨우친 자라고 특별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학살을 벌인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