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190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일 8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사자'에 돌입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2억원, 473억원 매도 우위다.
전일 정부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금액에 대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씩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추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적용되는 한시적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증가분에 대한 10% 추가 세액공제를 감안하면 대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업종에서 3조6000억원 이상의 추가 세부담 감소 혜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경우 1조원을 투자할 경우 1600억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반도체 대형주는 물론 밸류체인에 속한 중소형주도 줄줄이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29,700원 ▲1,000 +3.48%)는 10.75% 급등 중이다. 하나머티리얼즈 (52,900원 ▼100 -0.19%)와 피에스케이도 각각 10%대, 12%대 급등 중이다.
원익IPS, 피에스케이홀딩스 8%, 티씨케이 7%, 주성엔지니어링 하나마이크론도 6%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