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원익IPS (35,050원 ▼150 -0.43%)는 전일 대비 1300원(5.13%)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16,100원 ▼260 -1.59%)(5.19%), 유진테크 (31,700원 ▼300 -0.94%)(5.1%), GST (28,150원 ▼50 -0.18%)(4.03%), 유니셈 (9,090원 ▼10 -0.11%)(2.99%) 등도 일제히 강세다.
같은 시간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64,000원 ▲800 +1.27%)(2.53%)와 SK하이닉스 (88,600원 ▼200 -0.23%)(4.89%)도 동반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 가까이 오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앞서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증가분(직전 3년 평균 대비 당해연도 투자 증가분)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율을 올해 한시적으로 4%에서 10%로 올리기로 했다. 이를 고려하면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3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렇게 되면 올해 투자한 것 3분의 1 정도는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것"이라며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0일 "반도체특위에서 제안한 세제 지원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기재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