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역대 최대실적 예고…합병 시너지로 전 사업부문 고성장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3.01.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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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 (17,690원 ▼210 -1.17%)가 합병 성장통을 딛고, 2023년 재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크레버스는 지속성장 기반 구축과 합병 법인의 내부 안정화에 집중했다. 사업역량 발휘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한 만큼, 올해에는 본격적인 결실 맺기에 나선다.

2022년 연간 실적 발표를 남겨둔 가운데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7억원,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최대 매출 달성이 확실시되지만 합병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23년 새해에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비용 효율화 준비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크레버스의 핵심인 학원사업의 고성장세가 기대된다. 오는 3월 성남, 김포, 용인 등에 신규 가맹점 10곳을 동시 개원한다. 지난해에 직영 1곳과 가맹 8곳을 늘린데 이어, April어학원을 중심으로 신규 개원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는 현재 회사의 핵심사업이 견고한 성장과 함께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또한 최근 April어학원의 아이러닝(i-learning)을 메타러닝(META-learning)으로 고도화했고, 청담어학원의 스마트 텍스트북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 이용료 인상 효과도 발생된다.

'아이가르텐(iGARTEN)'은 영어 유치원 시장에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아이가르텐'과 '크레버스키즈(CREVERSE KIDS)'로 이원화 되어 있던 브랜드를 단일화하고, '아이가르텐' 직가맹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성장잠재력이 큰 프리미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유아 및 초중등을 아우르는 교육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한다.



더불어 '씨큐브코딩'도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존 학원 및 코드얼라이브(codeAlive) 사업과 더불어 행정·공공기관·학교 대상의 B2B서비스도 확대한다. 지난해 말 교육부에서 확정 고시한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2025년부터 초중등 코딩교육수업시수가 2배 이상 확대된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충북 등이 AI 영재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코딩교육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코로나 장기화와 사교육시장 규제 등 외부요인으로 주춤했던 해외사업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봉쇄 해제 및 사교육시장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중국과 베트남 사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한해 동안 합병 안정화 작업을 잘 마무리했고, 2023년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한 내부 준비를 모두 마쳤다"라며, "2023년은 그동안의 투자를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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