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창현 기자 chmt@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설자금 289억원, 운영자금 300억원 등 5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증자다.
로봇사업은 삼성전자가 미래먹거리로 점찍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다. 이 회장이 2021년 8월 로봇을 포함한 미래 신사업 분야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뒤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2020년 신설했던 로봇사업화 TF(태스크포스)도 최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 소식이 알려지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27.45% 상승한 4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보티즈 4.53%, 에스피지 7.65%, 에브리봇 5.56% 등 다른 로봇주도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