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1) 박영래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LNG 추진 컨테이너선인 '시엠에이 시지엠 테네레'호(현대삼호중공업 제공)2020.3.26/뉴스1
한국조선해양은 3일 사모펀드 IMM PE(트리톤1호 유한회사)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를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4097억원 어치로 취득 후 삼호중공업에 대한 지분율은 95.6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월1일이다. 주식 한 주당 매입 대금은 8만8157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IMM PE로부터 프리 IPO투자를 명목으로 투자자금을 유치하면서 당시로부터 5년 내인 2022년까지 기업공개, 즉 상장을 하기로 했다. 단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침체되며 일정이 2024년까지로 늦춰졌었다. 올 해 들어서도 증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상장 계획을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추후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향후 상장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