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롯데제과 대표/사진= 롯데제과
이를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전략으로 △소비자 중심 마케팅 △고객과 효율 중심 영업 △운영의 탁월성 △세계화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소비자 중심의 제품군을 구성하고 구매가 이뤄지는 순간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와 패키징, 적합한 가격의 제품을 가장 편리한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소비자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허쉬 한국 법인장, 한국코카콜라 대표, 농심 켈로그 대표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그가 올해 노하우를 살려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한 롯데제과는 이미 종전 롯데푸드가 수출하던 캔햄, 분유 등 제품의 수출국을 기존 롯데제과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늘려가고 있다.
이 대표는 효율성도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통합 후 중복되는 부분과 저성장 부분은 축소하는 등 이미 수익성 개선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