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여행객들이 PCR 검사를 받은 후 공항교통센터에 마련된 대기장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공동취재) 202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코로나19(COVID-19) 정책으로 인해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조정받는다면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우리나라 카지노 업계 실적과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친 핵심 변수는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싱가포르·홍콩·일본·베트남·대만 등지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00% 이상 급등했지만, 중국발 입국자 수는 동기간 3% 감소했다.
또 제주도 국제 항공편 증가 여부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늘어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싱가포르·태국(방콕)·일본(오사카)·대만을 오가는 항공편이 재개됐고, 이달 중에는 홍콩 노선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가 일시적으로 강화됐지만 중국이 결국 국경을 열었다는 데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일 전장 대비 6.23% 빠진 1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