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CES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서 'KAIST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카이스트는지난 2019년 5개 창업기업과 함께 CES 2019에서 처음 독자 부스를 운영했던 것을 시작으로 CES 2020에서는 12개사, CES 2022에서는 10개사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카이스트는 이번 행사에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ITA)와 협업해 각 기업들에게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KAIST관에 기업설명회(IR) 피칭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CES2023 KAIST관 부스/이미지=카이스트
카이스트 학부생이 창업한 우주스타트업이자 '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 인공위성의 지구 저궤도 수송을 목표로 한 2단 발사체(블루웨일 1.0)를 소개한다. 이 발사체에서 사용하는 액체메탄 연료시스템은 스페이스X에서 개발 중인 달·화성 탐사용 다목적 초대형 우주발사체 스타십에도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고효율과 섬세한 추력 조절, 높은 비추력 등이 특징이다. 액체연료 기반 로켓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았고, 올해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XR(확장현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어나더타운을 개발한 '앙트러리얼리티' △차세대 멀티 디바이스 모바일 운영체제 및 플랫폼을 개발한 '플루이즈' △모빌리티·건물용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한 '제이마이크로' △노면 상태 감지 센서를 개발한 '모바휠'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플라즈맵'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력을 뽐낸다. 이중 플루이즈, 힐스로보틱스는`CES 2023 혁신상' 수상했다.
카이스트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가치 창출과 함께 참가기업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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