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오나미, 결혼식 와 준 유재석 보고 '눈물'…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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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코미디언 오나미가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오나미와 전 축구선수 박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오나미는 평소 트레이닝복을 즐겨입던 매니저가 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정장을 차려입은 입은 매니저를 보고는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매니저가 정성껏 꾸며 놓은 웨딩카를 보고도 눈물을 흘렸다.



남편 박민은 결혼식 시작 전부터 눈물을 보인 오나미를 보고는 "나는 두 번 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벌써 울어서 큰일났다"고 걱정했다.

오나미는 선배 코미디언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보낸 축의금을 받고 통화를 하면서도 또 눈시울을 붉혔다.



"벌써 두 번 울었다"는 오나미의 말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자꾸 울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 했으나 오나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땅콩캐러멜을 챙겨온 동료 코미디언 허민을 보고도 눈물을 쏟았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눈물을 흘리는 오나미에 웨딩 촬영 관계자가 "울면 안 된다. 화장 비싸서 안 된다"고 농담하며 다시 당부했지만 오나미는 코미디언 이수지를 보고도 "바쁜데 왜 왔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웨딩드레스까지 갖춰 입은 오나미는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신부대기실에서 하객 맞을 준비를 하던 오나미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오나미는 선배 코미디언 유재석, 조세호의 등장에 또 한 번 울컥했다. 울음을 터뜨린 오나미에 '가방순이' 김민경은 "또 운다, 또 운다"고 놀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나미는 "유재석 선배님은 말씀을 못 드렸는데 오셨다. 정말 생각도 못했다"고 설명했고, 박경림은 "저렇게 울면 사연 있어 보인다. 전 남자친구처럼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결혼 축하해 나미야. 왜 울어"라며 오나미를 달랬고, 조세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경림이 "사진 촬영할 때는 눈물이 잠깐 멈춘다"고 하자 오나미는 "프로라서 그렇다"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나미는 2021년 전 축구선수 박민과 교제 사실을 알렸으며, 2021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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