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벌금형→방송 퇴출 지나, 재기 시도? "아직 안 죽었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1.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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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 2015.3.22 스타뉴스/뉴스1가수 지나. 2015.3.22 스타뉴스/뉴스1


성매매 논란으로 방송가에서 퇴출된 가수 지나가 새해를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나는 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지나는 "Appreciate your loved ones and cherish them when you still can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할 수 있을 때 그들을 소중히 여겨라)"라고 적었다.



그는 "아직 살아있다(still alive)", "아직 죽지 않았다(not dead yet)"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성매매 벌금형→방송 퇴출 지나, 재기 시도? "아직 안 죽었어"
/사진=지나 인스타그램/사진=지나 인스타그램
사진 속 지나는 지인 여러 명과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다른 사진엔 지나의 반려견이 담겼다.



지나는 2010년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블랙&화이트', '꺼져줄게 잘 살아' 등 노래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2016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가 A씨와 3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갖고 회당 1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상대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피의자 4명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지나는 사건 이후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돼 미국에서 생활해 왔다. 사건 이듬해인 2017년 SNS를 통해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며 컴백을 예고했지만 아직 재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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