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올해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3.01.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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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2.0, 동대구∼창원 KTX 등 사업 추진 박차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이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이 되는 ‘연구거점’ 조성 예정지를 찾아 조성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이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이 되는 ‘연구거점’ 조성 예정지를 찾아 조성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올해는 주력 산업인 원자력과 방위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50년 혁신성장 기틀을 완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일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를 창원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한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래 50년을 견인할 핵심사업으로 △창원국가산단 2.0 조성 △동대구~창원 간 KTX 직선화 사업 △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등을 제시하고 "창원의 명운이 걸린 중요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무식 후 방위·원자력·수소·우주 산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위·원자력산업 현장인 창원국가산단 2.0은 제조업체 중심의 생산거점, 첨단ICT 중심의 첨단화거점, 첨단 대형 공동 연구시설과 연구개발·고급인재 육성 연구거점의 미래형 특화산단이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올해부터 2028년까지 3907억원 전액 국비로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 완공 예정인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연계한 성산구 완암동·상복동·남지도 43만6258㎡는 수소특화단지 조성지로 지원시설 유치와 기업 집적화를 통해 수소산업 핵심기지로 육성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발사체 단조립장과 구성품 생산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단지 일원 등 우주산업 현장도 찾아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창원특례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소부장 특화를 통한 우주 부품산업 수요에 맞춰 '우주부품 선도도시' 전략을 수립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신산업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은 "창원시의 강점인 방위·원자력·수소·우주 산업 육성을 통해 창원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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