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균 포스코ICT 사장 "2023년 로봇·스마트물류 등 신산업 육성"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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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정덕균 사장이 2일 판교 사옥에서 계묘년 새해 아침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미리 준비한 복(福) 떡과 덕담을 건내고 있다. /사진=포스코ICT포스코ICT 정덕균 사장이 2일 판교 사옥에서 계묘년 새해 아침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미리 준비한 복(福) 떡과 덕담을 건내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정덕균 포스코 ICT (40,100원 ▲1,400 +3.62%) 사장이 새해 사업 운영 목표로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링·스마트물류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2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이날 정 사장은 직원들에게 발송한 경영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동안 추진한 혁신활동을 끊김없이 추진해 새로운 성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올해는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링, 스마트물류 등과 같은 신사업을 육성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ICT는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해 지난해 완전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새로운 성장 사업에 집중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ICT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설계·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엔지니어링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경우 현장 적용을 위해 어떤 로봇이 최적의 솔루션인지 발굴 및 컨설팅하고, 기존 시스템들과 연계해 통합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자가 필요한데 포스코ICT가 이러한 역할을 한다.

스마트물류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포스코ICT는 1000억원을 상회하는 한진택배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어 CJ대한통운 (123,000원 ▲7,000 +6.03%) 융합FC 자동화 설비 컨설팅 구축 사업 등을 수주를 추진하는 하는 한편, 포스코 그룹의 통합 물류 플랫폼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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