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종석, 아이유 /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1일 이종석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이유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아이유는)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고 비유했다.
/사진=tvN 공식 홈페이지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이종석이 군대 가기 바로 직전에 선택했던 작품으로, 그는 해당 작품에서 차은호 역을 맡아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해왔던 강단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언제부터 누나를 좋아하게 됐는지 몰라. 누나는 계절이 언제 바뀌는지 알아? 겨울에서 봄이 되는 그 순간이 정확하게 언제인지. 누나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는지 나 몰라"라고 고백하는 장면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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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역시 작품 속 차은호가 강단이에게 빠져들었던 것처럼 아이유에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나는 강단이가 곁에서 멀어졌을 때 '그리움'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았다. 그 전엔 그리움이 단순히 보고 싶다는 말과 같은 건 줄 알았다. 아니었다.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되새기고, 이미 잊어버렸던 순간들을 다시 떠올리고, 그때 못한 말을 후회하고 다시 되돌려 상상하는 일. 그리움은 또 다른 사랑이었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함께 '인기가요'를 진행하며 한때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인기가요' 하차 후 자주 보지 못하게 되면서 서로를 향한 감정이 사랑임을 알게 된 듯하다.
(왼쪽부터) 아이유, 이종석 /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러면서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고 밝혔다.